이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고?

 

 

저도 처음에는 콜레스테롤 약을 먹게 되었다는 사실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약을 복용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고,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컸거든요.

무엇보다도,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계속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혈압약이나 고지혈증 약은 보통 평생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제 생활에 큰 변화를 요구하는 것 같아 불안했습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 뚱뚱하지도 않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었기 때문에

더더욱 약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이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이런 경우는 유전적인 요인이 클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더라고요.

 

가족력 때문일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들으니 조금은 마음이 놓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래, 약을 먹고 좀 더 신나게 건강을 챙겨보자’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처음에는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약을 복용했는데,

두 달 뒤에 혈액 검사를 했을 때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약을 바꿔서 다시 복용한 지 2개월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복용 중인 약도 앞으로 혈액 검사를 통해 효과를 꼼꼼히 확인할 예정입니다.

 

 

 

부작용이 있는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

사실 아침이면 좀 부어있는 느낌이 듭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부작용은 다 다른 거 같은데

그래도 먹으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사실이 두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차분히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너무 탓하지 마세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이유는 꼭 생활 습관 때문만이 아니니까요.

유전적인 요인도 큰 역할을 하며, 때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조절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약을 꾸준히 먹으며 건강 상태를 체크해 나가는 것이 더 편하고 안전한 길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은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지켜야 할 자산입니다.

앞으로도 약을 복용하면서 건강을 지키는 데 집중하시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