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높푸른 하늘과 뭉게구름이 선명하던 날, 마음마저 절로 청량해지는 남한산성의 명소 '낙선재'에 다녀왔습니다. 고즈넉한 기와지붕과 푸른 산세가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 같았던 그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한정식을 즐기고 왔는데요. 기분 좋은 힐링으로 가득했던 그날의 풍경과 식사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고궁에 온 듯 고즈넉하고 울창한 한옥 풍경 푸른 하늘 아래 당당하게 서 있는 여러 채의 기와집과 옹기종기 모여 있는 정겨운 장독대, 그리고 단정하게 가꾸어진 소나무와 매끄러운 바위들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장독대 속에서 푹 익어갈 깊은 장맛이 한식의 맛을 증명해 주는 듯해 식사 전부터 기대감이 한껏 올라갔어요.마당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기와 담장 너머로 붉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나무와 고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