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름철 땀냄새! 대중교통 탈 때 괴로워

열대나라 2025. 6. 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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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정말 고역입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밀폐된 공간 안에서 땀냄새나 쉰내가 진동하면 숨 쉬기조차 힘들 때가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봤겠지만, 특히 남성분들 중에는 몸에서 강한 땀냄새나 쉰내가 나는 경우가 많죠. 도대체 이 냄새는 왜 나는 걸까요? 

 

두 아들을 키우다 보니 걱정이 많아지네요. 고약한 냄새나는 남자는 매력 없거든요.

 

 

 

쉰내, 도대체 왜 나는 걸까?

  1. 땀 자체는 무취
    사실 땀은 처음엔 거의 냄새가 없습니다. 하지만 피부 표면의 세균과 만나면서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특히 겨드랑이, 사타구니, 발 등은 땀샘이 밀집해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죠.
  2. 아포크린 땀샘의 역할
    남성은 여성보다 아포크린 땀샘이 발달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땀샘은 지방과 단백질 성분을 포함한 땀을 분비하는데, 이 성분이 피부에 있는 박테리아와 반응하면서 특유의 ‘쉰내’, ‘고기 썩는 냄새’ 같은 악취를 유발합니다.
  3. 호르몬과 체취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피지 분비를 활성화시키고, 이로 인해 땀과 피지, 세균이 결합되어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쉰내 예방과 관리법

  1. 샤워는 하루 2회까지 OK
    특히 땀이 많이 나는 날엔 아침과 저녁으로 샤워해 주는 것이 좋아요. 항균 비누를 이용해 겨드랑이, 사타구니, 발 등 문제 부위를 집중적으로 씻어주세요.
  2. 땀이 많은 부위는 '건조'하게 유지
    샤워 후엔 완전히 물기를 말리고, 파우더나 땀 흡수용 패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겨드랑이용 땀패드나 속옷 속 파우더는 땀을 잡아줘 냄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3. 제모도 고려해 보기
    겨드랑이 털은 땀과 세균이 엉켜 냄새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부분 제모나 깔끔한 정리만으로도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데오드란트와 땀억제제 사용
    데오드란트는 냄새를 가리는 역할, 안티퍼스피런트(땀억제제)는 땀 자체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냄새가 심한 분들은 땀억제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에요.
  5. 면 소재 옷 선택하기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 옷은 땀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해 세균 번식을 줄여줍니다. 땀 냄새가 심한 날엔 여벌 옷을 준비해 중간에 갈아입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식습관도 영향 있음
    마늘, 양파, 고기 위주의 식사는 체취를 강하게 만들 수 있어요. 반면, 과일과 채소 중심의 식단은 냄새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필수!

 

 

쉰내가 심하다면? 병원 진료도 고려하세요!

만약 평소보다 냄새가 심하게 나고, 본인도 신경이 쓰일 정도라면 다한증이나 브로몰리즘(체취 과다증) 등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많으니, 지나치게 고민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해 보세요.

 

무더운 여름, 서로 조금씩만 신경 쓴다면 대중교통 안에서도 훨씬 쾌적하게 지낼 수 있겠죠? 내 몸에서 나는 냄새는 내가 먼저 관리해야 하는 매너입니다. 오늘부터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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